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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소개된 시각장애인용 손목시계 디자이너 김창수씨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 해의 디자인상 후보에 뽑혀

GoodMorningLonDon | 기사입력 2014/04/09 [19:20]

BBC에 소개된 시각장애인용 손목시계 디자이너 김창수씨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 해의 디자인상 후보에 뽑혀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4/04/09 [19:20]
▲     © GoodMorningLonDon


아프가니스탄에서 시력을 잃은 후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이름을 딴 브레들리 손목시계가 런던 디자인 박물관에 등장했다. 이 시계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디자인 되었음에도 비시각장애인들에게서 인기가 높다.

이 시계는 단단한 티타늄으로 제작돼 있다. 시계바늘도 없다. 숫자판도 물론 없다. 시계 중앙에는 둥글게 홈이 파져있고 그 홈 안에는 둥근 볼이 시계의 분을 가리키며 돌고 있다. 시계 모서리에는 또 다른 볼이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메사추세스 기술경영대학원 출신(MIT)인 김창수 디자이너는 그가 "학창 시절, 10년 넘게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그의 동료가 있었다. 그는 말해주는 시계를 차고 있었으나 소리가 크게 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사용할 수 없었다.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라고 김창수씨는 말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손목시계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것들이 많다. 점자시계를 비롯한 말해주는 시계, 진동시계 등..그러나 이 브레들리 손목시계는 비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비시각 장애인들은 단순히 시간을 알기위한 기능보다 패션쪽에 더 비중을 두고 시계를 선택한다. 많은 사람들은 시각장애인들이 경우 기능적 측면에만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것은 틀렸다.
김창수씨는 보기에도 좋고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시계를 원했다.
" 나는 엔지니어 팀과 함께 브레들리를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처음 프로토타입은 반응이 별로였다.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초기 작품은 '브레들리'의 몇 배 크기였다."

미국과 영국의  시각장애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삶의 과정에서 시각을 잃게된다. 그들중 82%의 평균 나이가 50세 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세계보건기구는 밝히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만들라. 그러나 우리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달라' 그것이 핵심이었다. 김창수씨가 만난 시각장애인들의 요구는 '비시각장애인들의 시계와 구별되지 않는 시각장애인용 시계'였다.  
▲  브레들리라는 시계의 이름의 주인공 브레들리 스나이더. 2012년 런던 페럴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다.  

2011년 김대표는 브래들리 스나이더 중위를 만나게 된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발물 처리반으로 복무하다 부상과 함께 시각을 잃었다.  2012년 8월 런던 페럴림픽 수영부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브레들리는 일상생활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을 입고 미국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시력을 잃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들은 그들이 있는 곳이 얼마나 시간과 관련돼 있는 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대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시각을 잃게 되자 시간과 장소 관계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다른 친구를 통해 김대표를 알게 되었을 때 "창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그의 시각장애 친구였다."라고 브레드리는 말했다.
"나는 말하는 시계를 잠시 찬 적 있었다. 버튼을 누르면 시간을 말해주는데 로보트 목소리였다. 그것조차 기차 안에서는 들을 수가 없었다."라고 그는 말을 시작했다.
" 더 중요한 것은 버튼을 누를 때마다 불이 번쩍거려서 주위 사람들이 내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나는 모든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똑 같이 사용하는 그런 생각이 맘에 들었다. 나는 가능한 한 일반인들처럼 느끼고 싶다."

지금은 '브레들리'라고 이름 붙여진 시계가 처음 '킥스타터'라는 이름으로 2013년 7월, 시민기금(crowdfunding) 웹싸이트에 공개됐을 때 65개국 4000명 가까이가 60만 불 정도를 투자해줬다. 이 크라우드펀드는 미국과 영국, 유럽 등지에서의 판매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이미 인터넷 선주문이 천 명이 넘어서고 있는데 김대표는 이들 가운데 불과 1-2% 정도만이 주문을 취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간격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스나이더는 말하고 있다.

이 시계는 런던 디자인 박물관의 올 해의 디자인상 후보작품 76개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제품가운데 하나이다. 이 후보 작품들은 이미 유럽 판매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타타늄 소재의 작은 손목시계는 시각장애인용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채지 못하고 일반인들도 선호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60만불의 선주문을 받은 상태에서 아직 시제품 생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고 밝힌
김 대표는 "이제 본격적인 투자자를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GoodMorningLonDon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유학을 간 김창수씨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뉴로 사어언스 박사과정 중에 귀국하여 기업 금융 컨설턴트로 일하다 다시 MIT에 진학해 창업을 꿈꾼지 2년 만에 주목받는 출발을 하게 되었다.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 창업이 시작된다.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제품 개발의 출발"이라고 김창수씨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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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카라주소n3(op5) 민갑기 14/04/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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