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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인사회 공적 기금 횡령 사건, 빙산의 일각

책임있는 감사 시스템 도입 필요

GoodMorningLonDon | 기사입력 2018/01/18 [10:06]

영국 한인사회 공적 기금 횡령 사건, 빙산의 일각

책임있는 감사 시스템 도입 필요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8/01/18 [10:06]

새해 벽두부터 영국 한인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월 15일 재영한인교육기금 이사회 일동 명의로 발표된 공지에 의하면 교육기금을 관리 운영해왔던 이 아무개 사무총장이 서류를 조작하여 약 7만 파운드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내용이었다.

 

재영동포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재영한인교육기금(이하 교육기금)의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던 이**씨가자신이 관리하던 교육기금의 수표 사인과 서류를 조작하여 공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횡령액은 약 £70,000로 추산되며 현재 정확한 금액과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금에서는 엄정한 조사를 위하여 이**씨를 형사고소하고 횡령액을 회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1.     사건의 개요:이**씨는 2013년도부터 교육기금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본인이 위탁 관리하던 교육기금 거래은행 (HSBC, KEB 하나은행)의 수표에본인 이외의 공동서명권자의 서명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공금을 인출하여 사적으로 사용하고, 교육기금 이사회에는 잔액이 남아 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여 보고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횡령액은 약 £70,000로 추산되며 정확한 액수와 사용처를 현재 확인 중에 있습니다. 교육기금에서는 사무총장이 Companies House(법인의 등기와 회계 보고를 관장하는 영국 정부 기관)에 제출하게 되어 있는 결산서를 작성 보고하지 않아서 독촉장을 받은 후, 그 이유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횡령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기금에서는 횡령사실을 인지한 즉시 2018년 1월 8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여 이**씨를 이사직과 사무총장직에서 해임하고,이**씨 본인과 접촉하여 횡령액의 회수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씨는 자신에게는 부동산 자산과 예금이 없기 때문에변제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금에서는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2018년 1월 15일(월) 이**씨를 공금횡령,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형사 고소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이**씨가 횡령한 자금은 모두 교육기금 명의의 통장에서만 인출한 것이고,교육기금 명의의 한인종합회관 부동산 자체에는 손해를 끼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     향후 대처 방안:교육기금은 이번 사건의수습을 위하여 1월 8일 임시 대책위원장(한인회장 하재성)을 선임하였으며, 한인 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위원들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영국 기관의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기금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결의하였습니다(2018.1.14).

-     교육기금대책위원회 구성 후 대책위원장 선임 예정

그 동안 교육기금에 기부를 해 주신 분들을 포함하여 재영 동포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려서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상황은 후속 보도자료를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18년 1월 15일

재영한인교육기금 이사회 일동

 

재영한인교육기금은 한인회에서 한인회관 건립비용으로 수십 년간 모아온 23만 파운드와 한국학교에서 모아온 18만 파운드, 정부 지원금 20만 불, 총 70여만 파운드가 합산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 2010년 한인회관 건립자금으로 50여만 파운드가 소요되었고 한인회관 리모델링과 관련하여 15만 파운드 이상이 감사조차 받지 않고 집행되었다. (관련 뉴스 )

 

공적 기금이 이와 같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책임있는 감사도 없었다. 교육기금뿐만 아니라 재영한인회 기금 또한 마찬가지로 집행되어왔다. 

지난 2010년 이후, 한인회 운영이 유명무실 되어 감사보고조차 갖지 못하고 있는 지금, 2010년 당시 정기총회에 보고된 감사보고서를 보면 영국 한인사회 공적 기금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 GoodMorningLonDon
▲     © GoodMorning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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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회계보고서는 해당년도 수입액 19만 4천 파운드, 지출액 18만 5천 파운드로 결산 되었다. 이 지출 가운데 10만 파운드 이상이 한인회 관련자들의 먹고 마시는데 사용된 것을 보고서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다. 영국 한인회는 영국 정부에 체리티 단체로 등록되었기 때문에 기금에 대한 이러한 지출은 모두 불법임에도 한인회 관련자들의 공적 기금을 자신들의 개인 금고로 생각하는 사고가 이번 교육기금 횡령 사건으로 재확인된 것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한인사회 모 인사는 재영한인회가 친목단체이기 때문에 한인회비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해오고 있다. 회계장부가 보여주는 19만 파운드가 친목단체 운영비로 사용되는 현실이다.

 

이러한 공적 기금의 사금고화된 운영을 바로잡기 위해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영국 한인의회가 출범하였다. 당시 주영 한국 대사관은 개혁적 인사들에 대해 '친북, 좌파'라는 낙인을 찍어 왔으며 영국 한인의회의 출항은  좌초될 수 밖에 없었다. 

 

영국 한인의회의 후신으로 탄생한 재영한인연합회(회장: 김시우 박사)는 기존 한인회(재영한인총연합회)의 이러한 무책임한 공적 기금 사용에 대한 브레이크를 거는 것만으로도 재영한인연합회의 존재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해외 한인회가 2곳 이상 한국 동포재단에 등록돼 있는 곳에는 지원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김시우 박사는 한인회가 주재 상사나 정부의 지원금 없이 운영돼야 동포사회의 공동체를 대표하는 투명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으며 한인회에 대한 감사가 시스템화되면 언제든 통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표로 뽑은 한인의회의 구성만이 무책임한 한인회 기금 운영에 대해 제대로 된 견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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