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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시리아(Assyria) 초기에는 다윗 왕조의 강대국인 이스라엘의 눈치를 보더니, 이스라엘의 3왕국시대(사울, 다윗, 솔로몬의 120년 기간)가고,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되자 힘을 키운 앗시리아는 BC 7세기 초엽에 이르러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정도가 된다. 이 때 앗시라아 수도인 니느웨의 크기는 3일 동안 쉬지 않고 걸을 정도의 크기로 요나 전에서 묘사되고 있다,
북 이스라엘이 BC 721 년 앗수르 왕국에 함락되고 나서 100년 쯤 지나자 그 강성했던 앗수르도 수그러들고 그 자리를 느부갓네살을 중심으로 한 신바빌론이 들어선다 (BC626년).
BC 604-BC 552, 약 50년 동안, 바빌론 왕국을 다스리던 때에 공중정원과 지구라트 건축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느부갓네살은 BC 586년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솔로몬이 세운 성전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간다(바벨론 유수).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150여년이 흐르자 남아있던 유다 왕국도 패국의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북쪽에서 밀려온 앗수르 민족에 의해 유다 왕국이 멸망할 것을 경고하였던 이사야와 그의 뒤를 이은 에레미야 선지자는 앗수르를 멸망시키고 떠오른 신제국인 바빌론의 느부가넷살 왕국에 의해 시련을 당하는 이스라엘을 그려내고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정원 등, 엄청난 힘을 자랑하던 바빌론조차 얼마 지나지 않아 페르시아(바사)에게 멸망하게 된다. 느부갓네살에 끌려간 히브리 노예들이 바빌론 강가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곤 했다. 페르시아인들이 들어와서야 고향으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할 수 있었다. 바빌론 지역을 정복한 페르시아조차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되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벗어날 수 없었다.
나부코는 그 시대의 중심인물이라 할 수 있는 느부갓네살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의 친딸과 그러한 왕의 친딸을 죽이려는 수양딸, 착한 친딸과 사랑에 빠진 예루살렘 왕의 조카, 예루살렘 제사장인 제레미아(예레미아의 영어 식 발음. 오페라에서는 자카리아로 나온다)등이 엮어내는 오페라이다.
3막에서 불러지는 노예들의 합창은 바빌론으로 끌려간 히브리인들이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로 부르는 장면이다. 성경 속에서 7년 동안 미쳐 있던 느부갓네살 또한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 정신이 돌아온 왕으로 그려지며 위대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으로 제4막이 끝나게 된다.
이스라엘에서 대 선지자 예레미야가 활동했던 때에 동양에서는 공자(B.C 551-479)가 주나라의 시대까지 왕성했던 하늘에 지내는 제사를 [예기]라는 책을 통해 집대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상 위대했던 대 제사장 예레미야나 인류의 가장 큰 철학자인 공자 또한 멸망해가는 한 시대를 막지 못했다.
1842년 밀라노에서 초연된 나부코가 200년 가까이 전세계에서 가장 자주 공연된 오페라 중에 하나였다면 이와 비슷한 19세기 초, 조선에서는 춘향전이라는 판소리가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마다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네치아 중간에 위치한 소도시 베로나 에서는 오페라 축제가 열리고 있다. 로마시대 원형극장에서 펼쳐지는 예술 축제는 이탈리아를 넘어서 세계 최고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https://youtu.be/AlFLVPBqesg?si=w6Cg4R7SrJYwZ2UP 메트로 폴리탄 나부코 실황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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