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새 왕좌에 오른 찰스 3세. 여왕 국장일 공휴일로 승인
영국 극장가만 지속적으로 공연 예정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22/09/11 [01:51]
영국의 새 군주에 오른 웨일즈 왕자, 이제 찰스 3세로 개칭 © GoodMorning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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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새 왕좌에 오른 찰스 3세는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일을 영국 전역 공휴일로 승인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은 2주 안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것이나 정확한 날짜는 아직 버킹엄궁이 확정하지 않았다.
국장일이 확정되면 전 세계의 국가 원수들이 여왕의 삶과 유산를 기리기 위해 초대될 것이다. 영국 대부분의 정치인들과 전직 총리들 또한 웨스트민스터 장례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롯백화점을 비롯하여 일부 기업과 단체가 국장일에 맞춰 문을 닫을 것을 발표 했으며 , 로열 메일은 이날 우편 서비스가 중단된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하여 잉글랜드 풋볼 리그, 스코틀랜드 또는 북아일랜드의 축구 경기가 화요일로 연기되었고, 여자 슈퍼리그, 여자 챔피언십, 여자 FA컵의 모든 경기들도 보류되었다. 경마, 골프, 복싱 경기들도 취소되었다.
다음 주로 계획되었던 대규모 파업 또한 여왕의 서거에 따라 즉시 취소되었고, 노동조합 의회는 이번 주말 브라이튼에서 열리는 연례 회의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itv, 채널 4 등을 비롯한 대부분 티비 방송들 또한 여왕의 서거 애도기간 동안 광고방송을 중지하고 있다.
그러나 런던극장협회와 영국 극장들은 공식 안내에 따라 장례식이 있을 때까지 계속적으로 문을 열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왕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매일 저녁 7시에 2분 동안 조명을 어둡게 할 것이다. 이것은 돌아가신 유명인사에 대한 영국 극장가의 전통적인 방법이다.
여왕의 서거에도 불구하고 영국 극장가의 공연지속은 여왕의 장례조차 영국의 전통 위에서 치러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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